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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롯데호텔 부산 모모야마 키치무 코스 후기

by 디쿠_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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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활에 도움되는 할인 및 쿠폰 꿀정보를 전달해드리는 디쿠입니다.
오늘은 동생과 함께 방문했던 롯데호텔 부산 모모야마에서

키치무 코스를 먹은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롯데백화점 쪽에 43층 레스토랑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가 있었습니다.

지하 1층과 43층만 운영합니다.

천장이 예뻐서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면서 영상도 찍어보았습니다.

 

근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려서 깜짝 놀랐습니다.

로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도림 한가운데에 내렸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래서.. 모모야마나 무궁화 방문하실 분들은

롯데호텔에서 43층으로 올라가시고,

도림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롯데백화점 내부에서 43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면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제가 여쭤봤는데 도림 전용 엘리베이터라고 하시더라구요 ㅎㅎ

가끔 저같이 모르고 탑승하시는 분들이 있나 봅니다..^^

6시에 예약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다른 손님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롭게 뷰도 찍어보고, 내부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저희는 창가가 아니라 안쪽에 앉았는데

개인적으로 창가보다는 살짝 안쪽이 느낌도 좋고,

뷰도 더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경을 보기에는 창가가 좋을 것 같았습니다^^

따뜻한 오차를 내어주셔서 기다리는 시간에도 대접받는다는 느낌이 들어 좋았습니다.

앉았던 테이블도 여러장 찍어보았습니다.

봄이라 화사한 꽃을 준비해주신 것 같았습니다.

키치무 코스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전채 5종이 나왔습니다.

바지락 무침입니다. 살짝 산초향이 났습니다.

버섯과 시금치 무침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설명을 해주셨는데 기억을 못하네요 ㅋㅋㅋ

시원한 냉채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입맛을 돋구기에 참 좋은 전채메뉴였습니다.

생선 조림과 구이 사이의 요리인데 어떤 생선인지 잘 모르겠네요 ㅎㅎ

굉장히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삼치 강정입니다.

아주 맛있었습니다.

접시도 금빛으로 반짝거려서 그런지

더 맛있어보였는데 실제로도 맛있었습니다.

전채 5종 중 마지막은 계란으로 만든 카스테라였습니다.

뭔가 카스테라 같기도 하고 계란찜 같기도 한 중간정도의 맛이었습니다.

특별한 맛이더라구요^^

바지락신죠 맑은국이 나왔습니다.

약간 어묵같은 식감인데 고급진 어묵이었습니다.

국물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바지락신죠 맑은국과 함께 계절 모둠 생선회가 나왔습니다.

맑은국과 함께 먹으니 궁합이 좋더라구요.

순서대로 삼치 타다끼, 광어, 참치, 농어, 연어 타다끼였습니다.

저는 광어, 농어, 삼치, 연어, 참치 순으로 먹어봤는데요.

삼치가 진짜 맛있더라구요.

완전 녹듯이 사라지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ㅎㅎ

그 다음으로는 생강소스 버터 전복구이가 나왔습니다.

전복이.. 정말.. 미쳤습니다. 모모야마 가시면 꼭 전복이 나오는 코스로 드셔보세요.

전복이 정말 입에서 녹았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깔린 면과 소스의 궁합이 정말 좋았습니다.

빵이 있었다면 소스를 싹싹 닦아서 먹고싶은 충동이 드는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그 다음에는 황금색 테두리 접시에 덴가쿠미소 로스트비프가 나왔습니다.

방울토마토와 새싹채소, 초 샐러리, 컬리플라워로 만들어진 퓨레가 로스트비프와 함께 나왔는데요.

퓨레에서는 살짝 트러플 향이 났습니다.

먼저 방울토마토를 먹어봤는데 와... 방울토마토 100개가 있어도 다 먹겠다 싶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어떻게 방울토마토로 이런 맛을 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로스트비프에 각종 재료들을 적절히 얹어서 먹어봤는데

제가 소고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민물새우가키아게와 연근 까망베르치즈, 봄 야채튀김이 나왔습니다.

봄 야채로는 두릅이 제공되었네요.

두릅이 향도 좋고,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소금은 녹차소금이 제공되었는데

찍어먹었을 때 많이 짜지 않고, 녹차의 향도 적절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간장은 데워져서 나왔더라구요. 깜짝 놀랐습니다. ㅎㅎ

그냥 차가운 간장일 줄 알았는데 간장 하나에도 정성을 다하는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식사메뉴가 제공되기 전 먼저 테이블을 정리해 주셨습니다.

 

식사메뉴로는 바라찌라시 스시와 도미소면이 나왔습니다.

계란초밥은 단품으로 추가했습니다.

1피스에 4천원이었습니다.

바라찌라시스시는 적절히 재료들이 배합되어 있어

그냥 이렇게만 먹어도 엄청 맛있었습니다.

단품으로 이렇게 팔면 사먹을 것 같습니다.

도미소면은 와... 도미가 국물에 들어있는데도 이런 맛이 난다고?!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을 한술 떠먹으면 뭔가 정리되는 듯한 국물맛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런 맛이 났습니다.

도미는 마치 엄청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먹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생선의 풍미도 적절히 잘 느껴졌구요.

계란초밥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딱 마지막으로 먹어주니 입 안을 개운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코스요리를 드실 때 단품으로 계란초밥을 추가해서 드시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디저트가 제공되기 전 테이블을 한번 더 정리해주시면서

이쑤시개와 냅킨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디저트 메뉴 설명에는 요구르트푸딩을 곁들인 보리새싹아이스크림이라고만 되어있었는데

과일 3종과 말차양갱, 그리고 말차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과일 3종은 파인애플, 수박, 메론이었구요.

위에 애플민트 잎이 올려져 있어 파인애플과 함께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파인애플도 심지를 잘 손질해서 내어주셔서 아주 맛있고 편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수박도 맛있었고, 메론은 정말 아이스크림 저리가라 수준이더라구요~

양갱도 많이 달지 않고, 말차향이 적절히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디저트메뉴의 메인인 요구르트푸딩을 곁들인 보리새싹아이스크림입니다.

와우..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만큼 가져다줘서 그렇지 만약에 큰 통을 가져다주고 먹을 수 있는 만큼 먹으라고 했으면

제어가 안될 것 같은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만큼 코스를 정리하는 느낌으로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따뜻한 말차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먹은 후에 따뜻한 말차로 마무리하니 속이 따뜻해지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왜 사람들이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혜택과 할인을 최대한 챙기려고 노력하는 사람인만큼

이미 롯데호텔 부산의 트레비클럽(식음)에 가입되어 있어서

트레비클럽 할인과 트레비클럽 레스토랑 5만원 할인쿠폰을 이용해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게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코스를 먹어보고 싶기도 하고,

가족들과 다 같이 함께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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